2025/12 37

명현만vs줄리엔강 한번 다운당하고 계속 다운 되는 이유

명현만 키 190cm 116kg 전 킥복싱 헤비급 챔피언출신 / 줄리엔강 키 193cm 100kg 연예계 싸움 랭킹 1위사실 나는 무조건 명현만이 이긴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줄리엔강은 잘 했다. 보다보면 처음 다운은 분명히 큰 한 방 같았는데, 그다음부터는 비슷한 공격에도 계속 무너진다. 명현만 vs 줄리엔 강 경기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 장면에서 의문을 가졌을 거다. “첫 다운 이후 왜 이렇게 계속 흔들렸을까?” 이건 단순히 맷집 문제만은 아니다.다운은 ‘맞은 결과’가 아니라 ‘무너진 시작’이다복싱이나 격투기에서 다운은 단순히 데미지를 입었다는 뜻이 아니다. 균형, 시야, 판단력이 동시에 깨졌다는 신호에 가깝다. 첫 다운이 나온 순간, 몸은 이미 정상 상태가 아니다.내가 스파링을 하면서 느낀 것도 ..

카테고리 없음 2025.12.21

복싱 수업 루틴, 이렇게 진행된다

복싱을 시작하기 전에는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랐다. 줄넘기 조금 하고 미트 치는 정도겠지 싶었다. 그런데 막상 체육관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이었고, 동시에 꽤 자유로웠다. 정해진 틀은 있지만, 그 안에서 각자 실력에 맞게 움직이는 구조였다. 오늘은 내가 몇 달 동안 직접 겪은 복싱 수업의 실제 루틴을 그대로 적어보려고 한다.수업 시작 전, 이미 운동은 시작된다복싱 수업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라는 구호로 시작되지 않는다. 체육관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미 각자 운동을 하고 있다. 먼저 온 사람은 줄넘기를 하고 있고, 누군가는 섀도복싱을 하고 있다.나도 처음엔 이 분위기가 낯설었다. 뭘 먼저 해야 할지 몰라서 한동안 서성거렸다. 지금은 들어가자마자 자연스럽게 줄넘기를 집는다. ..

카테고리 없음 2025.12.20

복싱 신발, 꼭 비싼 거 필요 없다 초보자는 러닝화도 충분하

복싱을 시작하면 이상하게 장비부터 욕심이 난다. 글러브, 붕대, 복싱화까지 하나하나 검색하다 보면 “이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나도 그랬다. 특히 복싱 신발은 마치 실력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몇 달 운동해 본 지금 생각은 분명하다. 입문 단계에서는 굳이 비싼 복싱화를 살 필요가 없다. 러닝화로 충분하다.복싱화를 처음부터 고민했던 이유체육관에 처음 갔을 때, 오래 하신 분들은 대부분 복싱화를 신고 있었다. 발목을 덮는 디자인에 바닥은 얇고, 보기만 해도 “전문가” 느낌이 났다. 자연스럽게 나도 저걸 신어야 제대로 복싱하는 것 같았다.그래서 인터넷으로 가격을 찾아봤다. 생각보다 비쌌다. 고민 끝에 일단 보류했지만, 마음 한편엔 계속 신경이 쓰였다.러닝화로 시작했을 때 ..

카테고리 없음 2025.12.20

복싱에서 붕대를 제대로 감는 법이 중요한 이유

처음엔 몰랐고, 다치고 나서야 알았다복싱을 처음 시작했을 때 붕대는 솔직히 귀찮은 존재였다. 글러브만 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고, 붕대도 대충 감았다. “어차피 초보인데 뭐”라는 생각이 컸다. 그런데 몇 주 지나지 않아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사무직인 직업에 문제가 생길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욱신거린다.) 그때서야 붕대를 제대로 감는 이유를 몸으로 이해하게 됐다.붕대는 보호 장비가 아니라 ‘기본기’에 가깝다많은 사람들이 붕대를 손 보호용 소모품 정도로 생각한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복싱에서 붕대는 단순한 보호 장비가 아니라, 손 구조를 잡아주는 기본 장비에 가깝다.주먹을 쥐고 펀치을 할 때, 힘은 손가락 → 손등 → 손목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붕대가 제대로 감겨 있지 않으면 충격이 분산되지..

카테고리 없음 2025.12.19

복싱 상대보다 내가 유독 빨리 지치는 이유,

복싱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같은 시간에 운동을 하는데, 왜 나는 숨이 가쁘고 팔이 먼저 떨어질까. 옆에서 같이 미트를 치는 사람은 아직 괜찮아 보이는데, 나는 벌써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처음엔 체력 차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유가 전혀 다른 데 있다는 걸 알게 됐다.처음엔 무조건 체력 탓이라고 생각했다솔직히 말하면 자존심이 좀 상했다. “내가 이렇게 약했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운동 끝나고 체력 운동을 더 했다. 런닝머신도 타고, 팔 운동도 따로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복싱 수업에서는 여전히 빨리 지쳤다.이때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 단순한 체력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가장 큰 이유는 ‘힘이 너무 들어가 있었던 것..

카테고리 없음 2025.12.19

초보자·중급자 기준 복싱 글러브 선택법

복싱을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장비에서 한 번쯤 헷갈린다. 특히 글러브는 정보가 많아서 더 어렵다. 나 역시 “초보자는 무조건 무거운 글러브가 안전하다”는 말을 그대로 믿었다. 하지만 몇 개월 직접 해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초보자에게 꼭 무거운 글러브가 정답은 아니었다.초보자에게 무거운 글러브가 힘든 이유처음 복싱을 시작했을 때 체육관에서 공용 or 주인을 잃어버린 분실 글러브는 12온스 이상 글러브였다. 보호가 잘 된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문제는 체력이었다. 기본 자세도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거운 글러브를 끼고 섀도, 샌드백까지 하다 보니 금방 팔이 떨어졌다.나는 힘을 빼는 법을 몰랐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에서 무거운 글러브를 끼면 금방 지쳤고 실제로 나는 수업 중반만 되면 동..

카테고리 없음 2025.12.18

복싱 초보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 TOP 5 직접 해본 후기

복싱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조금만 하면 금방 적응돼요.”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복싱은 생각보다 몸도, 머리도 동시에 쓰는 운동이었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늘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돌아보면, 힘들었던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1. 생각보다 빨리 바닥나는 체력복싱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무너진 건 체력이었다. 평소 운동을 안 하던 것도 아니었는데, 줄넘기 몇 분, 섀도 조금만 해도 숨이 턱까지 찼다. 문제는 체력보다 호흡 조절이었다.나는 초반에 숨이 차면 괜히 더 빨리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체력 소모가 배로 늘었다. 나중에서야 알았다. 복싱은 전력 질주가 아니라, 호흡을 관리하는 운동이라는 걸. 그걸 모르고 버티려다 보니 더 힘들 수밖에..

카테고리 없음 2025.12.18

줄넘기가 복싱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 직접 해본 후기

복싱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줄넘기는 그냥 워밍업용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헬스장에서도 가끔 하던 유산소 운동 정도로만 봤다. 그런데 복싱을 배우기 시작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금은 누가 “복싱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고 물으면, 기술이나 펀치보다 줄넘기를 먼저 떠올린다.복싱 수업은 늘 줄넘기로 시작했다처음 체육관에 갔을 때 가장 당황했던 건, 거의 모든 수업이 줄넘기로 시작된다는 점이었다. “오늘은 미트 많이 치겠지”라고 기대하고 갔는데, 10분 넘게 줄넘기만 했다. 솔직히 지루했고, 괜히 힘만 빼는 것 같았다.그런데 몇 주 지나고 나니 이유가 보이기 시작했다. 줄넘기를 제대로 못 하면, 그날 수업 내내 움직임이 엉킨다. 발이 무겁고, 리듬이 안 맞고, 숨이 빨리 찬다. 반대로 줄넘기가 ..

카테고리 없음 2025.12.17

복싱 시작 전에 꼭 사야 할 건 없다. 일단 등록해본 후기

복싱을 시작하기 전, 나도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다. 글러브, 헤드기어 같은 장비들이 먼저 떠올랐다. 그런데 실제로 복싱을 해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처음부터 비싼 장비보다, 운동을 제대로 하게 만들어주는 기본 아이템이 훨씬 중요했다.지금 기준으로 다시 정리하면, 복싱 시작 전에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건 딱 정해져 있다.가장 먼저 필요한 건 줄넘기였다복싱 수업을 몇 번만 들어보면 알게 된다. 거의 모든 수업이 줄넘기로 시작한다. 워밍업이기도 하고, 체력 훈련이기도 하다. 처음엔 체육관에 있는 줄넘기를 사용했는데, 길이가 짧아서 타기가 힘들었다.개인 줄넘기를 하나 장만하고 나서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다. 길이를 내 몸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손에 익으니 동작이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줄넘기는 단순한 준..

카테고리 없음 2025.12.16

3군데 복싱장을 3개월씩 다녀본 뒤에야 알게 된, 진짜 도장 선택 기준

복싱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어려웠던 건 운동 자체가 아니라 도장 선택이었다. 검색창에 ‘복싱장 추천’을 치면 다 좋아 보였고, 상담을 받아도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는 말은 어디나 같았다. 결국 나는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총 3군데 복싱장을 각각 3개월씩 다녀본 뒤에야 나에게 맞는 기준이 생겼다.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한 곳을 오래 다녔더라면 좋았겠지만, 돌이켜보면 이 시행착오 덕분에 도장을 보는 눈이 생겼다.첫 번째 복싱장 – 시설은 좋았지만 오래 못 간 이유첫 번째 복싱장은 집에서 가까웠고, 시설도 깔끔했다. 최신 러닝머신에 샤워실도 넓었다. 하지만 수업 방식은 거의 방치에 가까웠다. 줄넘기, 섀도복싱, 샌드백을 각자 알아서 하는 분위기였다.처음 한 달은 “자율적인 게 편하다”고 생각했..

카테고리 없음 2025.12.16